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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생활물가 폭등에 정부는 뒷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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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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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정부의 생활물가의 폭등에도 무대책인 점을 비판했다.

8일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민들의 생활물가가 가계를 압박하는데 정부는 한가하고 안이하기만 하다"며 "삼겹살은 한 달 만에 16.5%가 폭등했다. 소주값도 올라 서민들은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무섭기만 하다. 기름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정부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뒷짐만 지고 있다"며 "4월 물가상승률의 낮은 지표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먹거리 물가는 전체 소비자 물가에 비해 3배나 높다"고 덧붙였다.

또 기름값의 경우에에도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15%에서 7%로 줄여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 대변인은 "당초 정부가 유류세 15% 인하책을 발표하자 오히려 유가는 떨어지는 추세로 갔다"며 "반대로 정부는 기름값이 안정세고 떨어질 거라고 하면서 인하폭을 7%로 줄였는데 실상은 최근 11주 연속 유가가 상승하는 상황이다. 향후 국제 유가 불안정성까지 대두해 더 가파르게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정책이 현실과 엇박자라는 주장이다.

이 대변인은 "정부가 정작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먹거리 물가 등 서민들의 체감 물가이고, ‘장바구니 물가’다"라며 "정부는 생활물가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 마트와 시장에서 느껴지는 상황의 심각성을 정부가 시급히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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