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 오른 달러당 11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며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장중 달러당 1174.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한 뒤, 8일 1170~1172원대에서 등락 후 1169.4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권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소식에 반응하며 한동안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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