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국회를 떠났고, 여야 갈등은 여전하다”며 “선거제와 개헌 논의를 병행해야 한국당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개혁인 개헌과 함께 선거제 개편을 동시에 이끌 수 있도록 여당 원내대표로서 정치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제도개혁과 정치개혁을 이루는 20대 국회가 되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사퇴의사를 밝힌 어제 ‘의총’에 대해선 “당의 화합을 완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결의했다”며 “많은 오해가 있었지만, 그동안 쌓인 갈등을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민들 앞에서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양극단에 편향된 우리 정치를 바로잡으면서 민생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선포하는 시간이었다”며 “의원 구성원은 내년 총선에서 기호3번으로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했다.

원내정책회의 들어서는 김관영-권은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9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왼쪽)와 권은희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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