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모바일 앱 광고[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이하 삼다수)는 한 달간 가정 배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한 주문이 1만여건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삼다수를 유통·판매하는 광동제약은 지난 4월 한 달간 제주삼다수 가정 배송 앱을 통한 주문이 1만524건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앱 다운로드 수는 총 1만7882건으로 하루 평균 596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개시한 삼다수 앱은 올해 들어 내려받기와 주문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월 주문 건수 2780건을 기록한 이후 2월 5141건, 3월 5909건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4월 1만여 건을 돌파했다.
정기 배송의 경우 여러 번 주문했더라도, 한 건으로 기록되는 만큼 실제 주문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삼다수 가정 배송 앱은 내려받기만 하면 후 모바일을 통해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1회 구매 외에도 각 가정 내 소비 패턴에 따라 정기 배송 서비스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소비자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주기와 횟수를 설정하면, 결제는 배송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앱을 통해 구매할 경우 구매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5000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온라인을 이용한 제주삼다수 구매는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생수 자체의 부피와 중량으로 인해 기존 택배나 배달 주문을 조심스러워하던 소비자들이 삼다수 전용 배송을 통해 부담감을 덜게 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동시에 오프라인 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앱을 통한 가정 배송이 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다.
삼다수는 지난해 전체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하는 등 1998년 출시 이래 먹는 샘물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21년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라며 “앱을 통한 시장 확대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1등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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