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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달창 논란…달창 뜻 너무 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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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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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대구서 열린 장외투쟁서 '달창'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과 관련,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3일 달창 발언이 나온지 이틀이 지났지만 정치권에서는 나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을 두고 계속 회자되는 모양새다. 나 원내대표는 11일 저녁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뜻을 모르고 사용했다고 긴급히 사과를 했지만 여당에서도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달창이 나온 배경은 지난 문재인 대통령의 대담과 관련이 있다. 이달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 특별대담에 나서면서 KBS기자의 질문 태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러한 여론의 흐름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강하게 성토하는 것을 비난했다.

달창은 ‘달빛기사단’이라 불리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기사단이 아닌 창녀와 같이 취급하는 표현이다. 달빛의 달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인 문이 영어의 달인 'moon'과 일치하는 데서 나온 이름이다.

이에 관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은 13일에도 계속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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