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달창'은 표준어…뜻은 닳아빠진 구두 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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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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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용어인 ‘달창’을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닳아빠진 구두 밑창을 뜻하는 표준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 대통령의 대담프로그램을 진행한 송현전 KBS 기자를 칭찬하면서 ‘달창’이라는 표현을 썼다.

송 기자가 질문 태도 논란으로 지적을 받자 “지금 SNS에서는 좌파들이 난리를 치고 있다. 오늘 문빠, 달창들이 제일 뿜었던 것은 ‘좌파독재’라든 대목이었다. 그럼 ‘좌파독재’가 아니라 ‘문빠독재’라는 거냐”고 글을 썼다.

이어 “달창은 닮아빠진 구두 밑창이라는 뜻의 표준어”라고 했다. 한 네티즌이 ‘여성인권 생각한다는 분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에게 ’창X'라는 표현을 쓰다니‘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전 전 의원은 “달창은 그 뜻이 아니다. 닳아빠진 구두 밑창은 과거 쓸모없는 이념에 매몰된 이들을 말한다. 님이야 말로 수준 낮게 비하한다”고 맞받아쳤다.

 

전여옥 전 의원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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