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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소액해외송금 3.6억 달러···영업 2년만에 25배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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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05-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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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금액 네팔·필리핀·베트남 등 많아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소액해외송금업 송금금액이 3억 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소액해외송금이 허용된 2017년 1분기 1400만 달러에 비하면 25배 늘어난 수준이다.

송금액은 네팔(24%), 필리핀(19%), 베트남(12%)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송금 건수 기준으로는 필리핀(35%), 네팔(14%), 캄보디아(10%)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송금업체 수는 25개로 2017년 이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소액해외송금업 제도는 금융회사가 아닌 핀테크업체 등 상법상 회사를 통해 동일인당 건당 3000만 달러, 연간 3만 달러 이하의 해외송금을 허용하는 것이다.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와 신속한 송금처리 등을 장점으로 외국인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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