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프레스센터서 BW베트남 공단분양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김태언 기자]
베트남 BW산업공단이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임대공장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BW공단은 현재 베트남 5개 지방성에서 8개 공단 분양을 추진 중이다.
BW산업공단은 최근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인 외국기업들 사이에서 임대형 공장투자 모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소개했다. 소위 ‘임대공장’이라 불리는 이 같은 투자방식은 한국의 제조기업 입장에서 현지 토지임대와 시설투자에 따른 리스크(위험)를 줄이고 베트남에 직접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W산업공단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공단 개발사인 베카맥스와 베트남 공단개발에 2억 달러(약 2379억원)를 투자한 사모펀드 위버그핀커스가 합작한 조인트벤처 회사다.
이날 공단분양 설명회는 베트남 BW산업공단, 법무법인 집현 등의 관계자와 각 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BW공단 설명회, 베트남 투자법령 강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최택진 BW산업공단 코리안데스크 팀장은 “임대공장 모델은 큰 투자 없이 제조업을 시작할 수 있는 투자형태로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BW 임대공장 모델은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체계적인 개발로 기업들의 개별 요구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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