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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다빈치의 걸작이 요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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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6-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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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살바토르 문디의 소재가 파악됐다. 지난 2017년 역대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며 판매됐지만 행방이 묘현했던 살바토르 문디는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슈퍼요트 속에 보관돼있다고 아트넷닷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트넷닷컴은 작품 운반에 관여한 익명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보관돼 있는 곳은 빈살만 왕세자의 요트는 서린(Serene)'이라는 이름이 붙은 선박이다. 

2017년 뉴욕타임스(NYT)는 사우디의 또다른 왕족은 빈살만 왕세자를 대신해 살바토르 문디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는 작품 구매 등과 관련해 공식적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는 자체적인 선박 트레킹을 이용해 해닥 선박은 시나이 반도에 있는 이집트 리조트에 정박해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통신은 오래된 그림을 배 안에 보관하는 것이 최상은 아닐 수 있지만, 부호들이 고가의 그림을 자신이 소유한 요트 등에 장식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남자 모나리자'라고도 불리는 살바토르 문디는 라틴어로 '구원자'라는 뜻이며, 예수의 초상화다. 지난 1958년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7만원 정도에 판매됐다가 2005년 전문가들의 복원과 감정을 거친 뒤 다빈치의 작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지난 2017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030만 달러(약 5000억원)에 낙찰되면서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사진=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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