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용기 군대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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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6-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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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내 '레토르트 파우치'로 변경

군대에 납품되는 통조림(소스, 곰탕, 장조림 등 제품) 용기가 내열성 식품 포장용기인 레토르트 파우치로 올해 내 변경된다.

1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군대 급식의 포장변경으로 가격 절감과 더불어 급식 안정성에 더해 맛이라는 급식의 핵심요소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레토르트 파우치는 △통조림 포장 대비 4분의 1수준의 가격 △가열살균 과정에서의 적은 맛 변화 △짧은 가열살균 온도 시간 등 장점이 뚜렷하다.

방사청 관계자는 "레트로 파우치 사용으로 절감된 예산은 급식 자체의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며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조림 포장은 1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들에게 안정적으로 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됐다.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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