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기부 차관,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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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6-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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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김학도 차관이 지난 2월에 이어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소상공인 업계와 함께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자영업 종합대책과 관련한 부처 실·국장을 비롯해, 대책마련에 참여했던 8개 자영업·소상공인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 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회의는 자영업계가 참여한 세 번째 회의로, 자영업 종합대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회의는 자영업대책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소관부처의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한 협・단체와 함께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내용으로는 △‘소상공인기본법’의 조속한 제정과 △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 판매 활성화, 제로페이 소비자 혜택 확대 방안, △ 소상공인 애로해소 등이 있다. 특히 소상공인을 독자적 정책영역으로 정립하기 위해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4명의 국회의원(김명연, 홍철호, 이언주, 홍의락)이 각각 발의한 법안이 국회에서 신속하게 심의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다소 시일이 필요한 과제도 있어 현장에서는 체감도가 낮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상공인에게 이해를 구하며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 실국장이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자영업 종합대책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시급한 현안 과제에 대해서는 이슈별 세부대책을 하나씩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모바일 쇼핑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트렌드와 유통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온라인 진출 지원을 포함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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