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물 완성을 축하하는 기념식 = 26일, 에야와디 관구 (사진=일본JC 제공)]
일본청년회의소(JC)가 미얀마 중부 에야와디 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을 위한 우물 만들기 사업이 성공리에 끝나, 26일 완성 기념식을 가졌다. 600명의 마을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우물은 관구 최대 도시인 파틴에서 차로 45분 거리 마을에 설치되었다. 미얀마에는 비소 오염 지역이 곳곳에 있으며, 이 마을에 있던 오래된 우물은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새로운 우물은 깊이가 100m이며, 안전한 식수를 취수할 수 있다. 자가 발전 장치와 전동 펌프를 설치해, 아이들과 노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일본JC는 이 마을에 우물 설치와 함께 지방정부, 기업과 협력해 물고기 양식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사업을 벌일 호수가 완성되어 있으며, 일본 기업의 기술을 도입해 지속적인 수확량 증가를 위해 노력한다.
미얀마 사업은 일본JC가 2016년부터 아시아 각국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일 바이 워터' 캠패인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국제 비지니스 제휴위원회의 가토(加藤大将) 위원장은 "(우물이 완성돼) 주민들이 마음으로부터 기뻐하는걸 실감했다.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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