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식품취급업소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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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7-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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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욕장, 워터파크,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 620개소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이해 시민의 이용이 증가하는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 피서지 다중이용시설 주변 식품취급 업소에 대하여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식중독 발생 예방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피서지 다중이용시설 인근 음식점과 커피 및 빙수판매업소, 편의점 등 620개소를 대상으로 시, 군·구 및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하여 합동 점검할 계획이며 냉면, 냉음료(커피, 빙수)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행위 △조리장, 판매장 등 위생적 관리 여부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이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 조치 예정이다.

김석환 위생안전과장은 “휴가철인 7~8월은 식중독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계절로 식품취급업소에서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심먹거리 제공과 식중독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에게도 여행지 등에서의 음식물 취급 시 각별히 주의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가철 식중독 예방 요령
▷항상 모든 음식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만 만들거나 구입하여 사용할 것
▷유통기한이 경과하였거나 불확실한 식품, 상온에 일정 기간 방치하여 부패ㆍ변질이 우려되는 음식은 과감히 버릴 것
▷여행지에서 직접 취식하는 경우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물은 끓이거나 정수된것을 사용할 것
▷노로바이러스는 사람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염된 표면은 염소계소독제로 철저히 세척   ㆍ소독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과 이불 등은 비누를 사용하여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야 한다.
▷여행 중에도 식사 전, 조리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할 것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 취약 시설의 음식 섭취를 자제할 것
▷산이나 들에서는 버섯이나 과일 등을 함부로 따먹지 말 것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끓인 보리     차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게 할 것
▷여행 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 없는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모두 버릴 것
▷여행 후 주방의 칼, 도마, 행주 등은 열탕 소독하거나, 세척ㆍ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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