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창립 49주년 맞아 신축 연구동 E3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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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7-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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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경기 기흥사업장서 창립 49주년 기념식 개최

  • 전영현 사장 "미래 시장 선점 위해 혁신 준비하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1일 경기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창립 49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신축 연구동 E3 준공식을 개최했다.

1일 삼성SDI는 1일 경기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배터리 연구개발(R&D) 기능 강화를 위해 신축된 E3동에서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의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 우수 임직원 및 협력사 포상, 창립기념사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혁신적인 문화가 자리잡아야만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에서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 온 우리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혁신을 담대하게 준비하자"고 밝혔다.

이어 미래의 더 큰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혁신을 위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 문화 정착,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주요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실패에도 서로 격려해주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자고도 강조했다.

또한 연구, 개발, 제조 등 각 부문이 '원 팀(One Team)'으로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설파했다. 품질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1의 가치라고 강조, '안전제일' 경영 방침을 명확히 했다.

한편 이날 E3 준공식 또한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기념촬영, 건축 유공자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E3는 지난해부터 삼성SDI가 전 사업장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인프라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지어진 연구시설이다. E3의 'E'는 삼성SDI의 대표 이미지인 '에코'와 '에너지'를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창립 49주년을 맞아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한달간 삼성SDI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함께 가요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걸음을 통한 모금 활동인 '드림워킹', 에코백·캔버스아트 등 물품 제작 기부 활동인 '핸즈온 릴레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통해 환경을 지키는 '마이 텀블러 캠페인'과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 사장과 경영진들이 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한 물품들을 담는 '에너지 충전박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펼쳤다. 입사 1년차 임직원들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인 성심원을 찾아 청소, 자재 운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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