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앞으로 환경 중시 정책의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관광부는 해안지역 등의 환경보호 관련 규제를 제정하는데 착수하며, 환경부는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힘쓴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이 6월 28일 이같이 전했다.
관광부의 쿠트 풋포리 차관이 지난달 27일, 현행 규제는 현재 상황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부처 등이 협력해 관광지 개발에 관한 새로운 규제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해안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발과 환경의 보호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2012년에 정부 조직으로 설립된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정부간 과학-정책 플렛폼(IPBES)' 정책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 IPBES는 생물 다양성에 관한 과학과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과학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가지속개발평의회(NCSD)는 지난달 25일, IPBES 정책 실현을 기념하는 행사장에서, 왕립 프놈펜 대학과 협력해 정책을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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