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열대야', 밝음+아련 기존 콘셉트와 달라…멋져 보이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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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7-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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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열대야'를 위해 노력한 점들을 언급했다.

파워풀한 여자친구 무대 [사진=연합뉴스 제공]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열대야'라는 단어에 비유한 노래.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드랍과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팝적인 색깔을 절묘하게 녹여냈다.

그간 선보인 여자친구의 음악과 다르면서 또한 여자친구답지 않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멤버들은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고.

먼저 소원은 "기존 여자친구의 색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개개인의 색깔을 살리되 우리 모두의 합을 맞추는 것도 중요했다.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예린은 음악적 변화를 익히는 것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여자친구 컨셉이 밝거나 아련하지 않았나. 이번에는 그것보다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기존 여자친구의 콘셉트와는 다른 면면들을 강조하게 위해 애썼다고 전했다.

반면 엄지는 전체적인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 위 모습도 중요하지만 앨범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해 수록곡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거들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열대야'와 '피버 시즌'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위해 많은 점을 노력했지만, 개개인의 성장도 거듭했다.

유주는 "개인적으로 '핑거팁' 이후 개인적으로 벌스 파트를 받은 게 처음이다. 열심히 노력했고 신경 써서 녹음했다"며 타이틀곡 '열대야'에 관한 기대를 드러냈다.

신비는 "이런 안무가 처음이라 멋있어 보이는 동작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개인적으로 멤버들 중 유일하게 튀는 머리색을 하고 있어서 유지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짚어 멤버들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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