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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김영란법 시행 직후 교단 떠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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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7-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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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김영란법 시행과 함께 교단을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최태성이 출연했다.

최태성은 고등학교 교사를 그만 둔 것과 관련해 "2016년 9월부터 김영란법이 시행됐는데 공직자들의 외부활동 제한이 포함돼 있다"면서 "제가 그때 EBS 등 외부 활동을 했었는데 김영란법 때문에 어렵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년간 교단에서 강의를 해왔는데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김영란법을 계기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강사의 전성기는 30대인데, 저는 그만 둘 때 40대였다. 돈을 벌려고 교단을 떠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교단을 떠난 뒤에도 최태성은 대부분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태성은 "제가 무료 인터넷 강의를 제공했을 때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많은 역사 인터넷 강의가 무료로 풀렸다"며 "사실 유료가 나쁜 것은 아니지 않나. 2019년쯤 되니까 유료 사이트에서 제 강의를 삭제해 버렸다"고 전했다.
 

최태성[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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