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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감사원에 김제동 고액강연료 공익감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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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7-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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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일 방송인 김제동 씨의 '고액 강연료' 논란에 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한국당 김규환·송석준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청구서를 제출했다.

청구서는 한국당 법률지원단이 검토·작성했다. 한국당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김씨를 섭외한 근거와 강연료의 적정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대전 대덕구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90분 강연의 대가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하는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 강연에서 고액 강연료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익감사 청구는 19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이나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이 공공기관의 사무처리에 대해 감사를 요청하는 제도다.

 

2일 오후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왼쪽)과 김규환 의원이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방송인 김제동 고액 강연료 지급 공익감사청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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