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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건설현장. [사진=아주경제DB]
2기 신도시에서 일자리 자족용지가 차지하는 면적이 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경기 김포을)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김포한강,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 9곳의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산업집적기반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지역 발전 및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 평균 비율이 전체 택지면적(주택건설 및 공공시설 용지)의 2.9%로 조사됐다.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 비율이 가장 높은 2기 신도시는 화성동탄1(9.7%·87만6000㎡)였으며 △성남판교 4.9%, 43만3000㎡ △광교 4.2%, 47만7000㎡ △김포한강 3.2%, 34만8000㎡ △화성동탄2 1.6%, 38만5000㎡ △파주운정(15만㎡)과 아산(8만㎡) 각 0.9% △양주 0.7%, 8만㎡ △대전도안 0.1%, 80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인천검단과 위례, 고덕국제화 등 2기 신도시 3곳은 실제 조성된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가 없었다.
홍철호 의원은 "정부는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 2기 신도시의 교통인프라뿐 아니라 각 신도시별 자족기능을 대폭 높일 수 있도록 기업단지 추가 택지개발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신도시를 개발할 때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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