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희성이 골문을 지켰고 최성민, 이인재, 김연수가 스리백을 맡았다.
좌우 날개에는 최명희와 황태현이 출격했으며 중원은 장혁진, 박진섭, 박준희로 구성했다.
최전방 투톱자리에는 빈치씽코와 파우벨이 나섰다.
안산은 초반부터 전남의 골문을 위협하며 호시탐탐 득점의 기회를 노렸다.
전반 33분, 박진섭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로 연결하려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되었다.
안산과 전남은 후반전이 시작되고 선제골을 성공시키기 고군분투 했다.
안산은 후반 12분 파우벨을 빼고 김진욱을 투입했고, 이어 전남도 정희웅을 빼고 김경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9분 안산은 박준희를 빼고 방찬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0분, 김진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박준혁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나 싶던 찰나, 경기 종료 직전 방찬준이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임완섭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안산의 임완섭 감독은 “전반전에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진행했다. 김진욱 선수와 방찬준 선수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화를 줬다. 이게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아 다행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7월 27일 토요일 저녁 8시 와~스타디움에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 2연전 이어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