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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벌레 퇴치 식물…로즈제라늄·라벤터·레몬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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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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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벌레·미세먼지' 해결…aT, 기능성 반려식물 소개

식물을 이용해 벌레 퇴치는 물론, 무더위와 미세먼지까지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여름철 실내온도 조절과 공기정화, 벌레퇴치에 좋은 '기능성 반려식물 3총사'를 추천했다.

aT화훼사업센터에 따르면, 식물은 잎을 통해 수증기를 방출하는 증산작용을 하는데 이때 주변의 열을 흡수하게 된다. aT화훼사업센터는 증산작용이 활발한 아레카야자, 관음죽, 베고니아 등을 실내 온도조절 효과가 뛰어난 식물로 추천했다.
 

모기와 벌레 퇴치에 효과가 좋은 로즈제라늄(구문초).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여름철에도 계속되는 미세먼지에는 공기정화 식물이 도움이 된다. 식물은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오염물질을 흙 속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활용하여 공기를 정화해준다.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은 안스리움, 스파티필럼, 해피트리, 산세베리아, 스킨답서스 등이다.

모기를 비롯한 벌레퇴치에는 로즈제라늄(구문초)과 라벤더, 바질, 레몬그라스 등 허브식물이 효과가 뛰어나다. 이들 식물은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실내에 두는 것만으로도 벌레의 접근을 줄일 수 있다. 최근 화학살충제 대신 많이 쓰이는 천연벌레퇴치제에도 허브에서 추출한 오일이 주요성분으로 들어간다.

이원기 aT화훼사업센터 센터장은 "분화류 소비가 관상용, 선물용 위주에서 최근에는 취미·인테리어와 결합하여 반려식물을 키우는 트렌드로 변화해가고 있다"면서 "무더위, 미세먼지, 벌레 등 여름철 3가지 불청객을 해소해줄 기능성 반려식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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