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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96억…전년比 47.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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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7-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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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액 3596억원, 같은 기간 5.2%↑

[사진=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3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5.2% 늘어난 3596억원으로 집계됐다.

GC녹십자 별도기준 매출 성장률은 4.1%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백신 부문은 독감백신의 남반구 수출로 매출 규모가 6.5% 증가했고, 혈액제제 부문은 알부민 중국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31.1%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오른 249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랩셀 2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와 같은 외형 성장과 투자 지속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영업 외 항목에 일회성 비용이 포함되며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반적인 약세장에 금융 자산 평가손실 분이 컸고, 연결 계열사의 과징금 등 일시적인 요소가 회계상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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