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 측 협상자로 이낙연 국무총리를 지목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일본 수출 규제 중재를 위한 국회 방미단으로 미국을 방문한 뒤 29일 "일본 의원들로부터 이낙연 총리가 이번 문제를 대화로 풀 수 있는 적격자라고 본다는 메시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처럼 말하며 "이 총리는 언론인 생활 중 일본에서 특파원으로 지냈고 그들이 보기에 대화가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도 일정한 조건이 부합되면 충분히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걸 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국 법원의 일본 기업 재산 매각 조치를 이번 사태의 큰 분수령으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의원은 "현재 우리 법원 판결에 의해 일본 기업 재산이 압류된 상태다. 일본은 재산 매각이 허용된다면 이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더 이상 대화나 협상의 여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조치를 지연시켜주면 그들이 얼마든지 한국과 대화와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알려졌다.
이 의원은 "미국 의원들은 이 사건이 양국 간 문제니까 직접적으로 미국이 행동을 취할 순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한·일 간에 문제가 잘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국회 방미단은 여야의원 7명으로 구성돼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고 중재 역할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처럼 말하며 "이 총리는 언론인 생활 중 일본에서 특파원으로 지냈고 그들이 보기에 대화가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도 일정한 조건이 부합되면 충분히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걸 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국 법원의 일본 기업 재산 매각 조치를 이번 사태의 큰 분수령으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면서 그는 "이 조치를 지연시켜주면 그들이 얼마든지 한국과 대화와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알려졌다.
이 의원은 "미국 의원들은 이 사건이 양국 간 문제니까 직접적으로 미국이 행동을 취할 순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한·일 간에 문제가 잘 해결되길 기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국회 방미단은 여야의원 7명으로 구성돼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미국에 전달하고 중재 역할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낙연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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