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여성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예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귀농, 청년·다문화'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작품 완성도가 높아졌고 젊은 여성농업인 참여도 증가했다.
농촌 생활에서 여성농업인이 겪는 소소한 일상과 역경을 이겨낸 사례, 귀농·청년 여성농업인, 다문화 여성의 농촌 적응기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은 '208번지에서 시작된 꿈'을 출품한 충북 진천의 박윤경씨가 수상했다.
신혼 때부터 양돈업을 시작, 우여곡절을 겪으며 쌓은 경험과 기술을 자식에게 전수해 최고의 양돈농장에 대한 꿈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시상식에서 청년 여성농업인들에게 농촌에서 꿈을 맘껏 펼쳐보라고 응원하며 여성농업인들의 공모전 참여를 권했다.
한편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6편), 장려상(12편) 등 수상작 19편은 작품집으로 제작해 수상자와 지자체 등 농업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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