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청사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온라인 설문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705건의 주민제안사업 가운데 부산시는 사업부서 적합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71건을 설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조사는 이들 171건 가운데 지역에 가장 필요한 사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작업이다.
투표는 부산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투표대상은 △시정참여형 사업 29건 △지역참여형 사업 81건 등이다.
부여된 투표수는 총 10표다. 참가자는 시정참여형 사업에 3표, 지역참여형 사업에 7표를 투표하면 된다. 이번 제안사업 최종 결정은 시민(50%)과 주민참여예산위원(50%)의 동일한 투표 가치 적용으로 이뤄진다.
투표가 마무리되면 유형별 다수득표순에 의거, 8월 30일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설문은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시민이 선정해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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