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2분기 영업이익 1669억원… 전년比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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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8-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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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로고. [사진=메리츠종금증권 제공]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1.5% 증가한 16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9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질적·양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체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459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3.2% 늘었고, 전년 동기대비 33.8%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홀세일(Wholesale)·리테일 등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고, 사옥매각차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다"며 "사옥매각과 통합 이전으로 분산됐던 증권과 캐피탈의 인력이 한 공간에 모여 유기적 융합을 이뤄냈다"고 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872억원으로 작년보다 35.2% 높다. 영업이익은 33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27% 늘었다.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6308억원으로 작년 12월 말 3조 4731억원 대비 1577억원 증가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를 기록해 작년 상반기 12.7%보다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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