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산림박물관에 전시된 수공예품.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작품도 전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영광군 제공 ]
영광 불갑사 관광지구에 있는 영광산림박물관이 오는 18일까지 ‘복이네 공방’ 회원전을 열어 관심거리다.
특히 청각장애인 수공예품 모임인 ‘꿈드림’이 참여해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다.
8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꿈드림, 백수어머니 봉사대, 향교마을회, 돌담 시인학교 등 5개 모임이 참여했다.
가죽공예 50점, 한지공예 30점, 고무신 공예 50점, 시화 10점, 방향제 등 수공예품 100점을 전시해 볼거리가 다양하다.
복주머니 방향제와 석고방향제, 향초 등 생활용품부터 한복인형 등 다양한 장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회원전을 총괄한 김순복 작가는 “청각장애인에게 수공예품 만들기를 지도하고 있는데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나설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소외계층의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지난 2015년 9월 8일 개관한 영광산림박물관에 기획전시실을 마련해 지역 예술가의 전시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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