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국회 사무처에서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방안을 공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세종의사당 설치는 우리나라 미래가 달려있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핵심일 뿐 아니라 국회와 행정부가 떨어진 탓에 발생하는 비효율과 낭비를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도 입법부와 행정부가 멀리 떨어진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 서로 견제기관이면서 협력기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상임위 이전 규모에 대해선 "행정부가 수도권에 있는 법무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여가부는 상임위를 세종시에 가서 할 필요성이 별로 없다"며 "그 4개 상임위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는 세종시에 가서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회 운영위에서 잘 검토해야 하는데 그 검토를 하기 위한 당내 특위를 설치해서 충분히 협의토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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