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한미 현안·AI 허브 추진 강조…"국정 흔들리면 실패"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오른쪽 첫번째)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미국 순방 중 페이스북을 통해 “당정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국정 운영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한미 FTA 경험을 거론하며 한미관계 강화와 한국의 국제적 역할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유엔 AI 허브 한국 유치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치적 교훈과 국정 운영 원칙을 강조하며 “무조건 시종일관 당정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 흔들리거나 갈라지면 국정도 실패하고 국정의 승계도 실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의 기조 위에 중도와 보수까지 넓히고 안아야 한다”며 과거 민주정부 경험과 정당 재집권 사례를 들어 “갈등과 분열의 결과는 정당과 정치 수준 저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반민주 세력과의 싸움에 집중하되, 동지 내부의 잘못도 제때 바로잡으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과 당정 관계에서 중심을 지키며 전력을 다해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미 현안과 관련해 김 총리는 “체결하면 질 것 같던 한미 FTA에서 대한민국이 지지 않고 이겨낸 경험이 오늘 한미관세협상의 배경이 됐다”며 “지금도 어렵지만 10년 후 결국 우리는 다시 이겨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미 동맹 강화와 함께 한국의 역할은 더 크고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한 유엔 AI 허브 한국 유치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 AI 민주주의를 이끄는 글로벌 선도국가가 되고, 대통령이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과 제네바에서 유엔본부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 접촉하며 AI 허브 유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해찬 전 총리 49재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김 총리는 “특히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는 “곁에 계셨다면 이끌어주셨을 길을 이제 우리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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