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해양법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20~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외교부가 주최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대한국제법학회 주관한다.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소장과 강정식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및 160여명의 국내외 국제법 학자, 정부 인사, 국제재판 실무자 등이 참석, '해양법의 발전과 국제해양법재판소의 역할'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에서 강 조정관은 환영사를, 이성덕 대한국제법학회장이 개회사를 한다. 백 소장은 기조연설을 맡았다.
외교부는 세부 주제로 △기후변화와 해양법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 다양성 △심해저 개발 △북극 관련 쟁점 및 △분쟁해결과 국제해양법재판소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는 해양법 발전 방향을 모색하면서 향후 우리나라와 ITLOS, 국내외 학계 간 학술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해양법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국내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외교부. [사진=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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