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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루트]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 2곳 중 1곳은 공개채용 대신 수시채용이나 인턴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상장사 2221개사를 대상으로 ‘2019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방식(복수선택 가능)은 ‘공개 채용’ 49.6% ‘수시 채용’ 30.7% ‘인턴 후 직원 전환’ 19.6% 순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 공채 계획은 대기업이 56.4%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54.4%, 중소기업 42.0%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67.6%가 신입사원 공채계획을 밝혔지만, 1년 새 11.2%p나 줄어들었다.
반면, 수시채용 계획은 늘었다. 하반기 기업 규모별 수시채용 계획은 대기업 24.5%, 중견기업 26.3%, 중소기업 37.8% 순으로 확인됐다.
연초 현대차 그룹이 신입사원 공채 폐지를 발표한 이후 SK그룹과 KEB하나은행도 공채 규모 축소계획을 밝히는 등 공채 축소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의 경우 미래 먹거리 산업에 특화된 직무별 인재 채용으로 즉시 전력을 확보하는 게 경영환경에 대처하는 방향이라고 내다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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