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상공 회의소 연합회(UMFCCI)의 조 민 윈 회장은 최근 중국측으로부터 미얀마에 양국 기업 전용 공업단지 개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27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이같이 전했다.
민 수에 부통령과 민간기업가와의 제29회 회의석상에서 조 민 윈 회장은 최대 도시 양곤 서부 라잉따야(Hlaingtharya)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중국계 기업 경영자들로부터 중국과 미얀마 기업 전용 공단 개발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민 윈 회장은, "책임있는 투자라면 환영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양곤에는 현재 29곳의 공업단지가 있으며, 지방정부는 라인타야, 슈에피타, 다곤묘티트 지역 등에서 민간 개발업자에 토지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로 미얀마에 투자를 많이 한 국가로, 1988년부터 2019년 7월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208억 달러(약 2조 2000억 엔)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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