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예외다. 해외는 각 지역의 문화 및 기후 특성에 맞춰 시행키로 했다.
복장 자율화에 들어가면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청바지, 반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복장 자율화뿐만 아니라 최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등으로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복장 자율화 시범운영일에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의 본사 직원들이 편안한 차림으로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