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성원국회의원]
이에 따라 이달 초 고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동두천 국가산단의 최종 승인까지의 길은 험난했다. 김 의원이 제20대 국회 등원할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성평가 결과가 낙관적이지 않았다.
이에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LH공사 등과 연속간담회를 열어 국가산단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대안을 모색했다.
김 의원의 끈질긴 설득끝에 2017년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최종적으로 내린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동두천 국가산단이 사업타당성 최소기준을 넘으며 건설추진이 확정됐다.
난관은 첩첩산중이었다. 사업승인의 최대 관건이었던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 해제 및 농지전용 협의,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이 또다시 발목잡았다.
김 의원은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끊임없이 협의하고 설득해나갔다. 또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토부장관, 농림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접경지역으로 낙후된 지역에 국가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 결과 부처간 이견조정에 속도가 붙었다. 국가산단 1단계 부지를 기존 8.7만평에서 8.1만평으로 조정하는 대신 계획미정이었던 2단계(약 21만평) 부지에 대해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하기로 조정하면서, 꽉 막혀있던 국가산단 사업에 물꼬가 트였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으로 지난 3년여 노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면서, “함께 노력해주신 10만 동두천시민과 시장, 시‧도의원,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의 국가하천 승격의 기쁨과 함께 동두천 국가산단까지 최종 승인되면서 이제 동두천‧연천이 통일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더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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