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말한 부분이 만약 거짓으로 드러나는 경우 모든 공직을 내려놓으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면 그에 대해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정수석 시절에 언론사 관계자에 전화해 왜 이런 취재를 하느냐고 전화를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언론사의 아는 분과 통화한 적이 있고 오보가 있는 경우 항의한 적은 있다”면서 “명백한 오보의 경우 정정하라고 했고 실제 정정했다”고 답했다.
또 ‘한 기자와의 통화에서 윗사람을 알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언론탄압이라고 생각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어떤 맥락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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