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중앙정부, 시, 시민단체, 기업, 일반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하여 자원순환 사회구축을 위한 각 주체별 역할을 정립하고, 자원순환 문화 조성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야외광장에서는 기념식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나눔장터, 자원순환 전시·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유관단체장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정부와 인천시 포상 수여 및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다짐하는 정부, 지자체, 생산자, 소비자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단체에서 플라스틱, 건설폐기물, 옷, 음식물 등 폐기물 종류별 주제로 생산과 유통, 폐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자원순환도시 인천 선언문을 만든다.
자원순환 포럼은 시민, 시장, 교육감, 기업대표 등이 참여하는 자원순환도시선언식,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과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쓸 배민지 편집장의 강연과 커피박(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례 발표 등으로 채워진다.
한편, 인천시는 이 날 커피박 재자원화를 위한 민관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환경부 ▲중구, 미추홀구 ▲현대제철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주)포이엔 ▲(주)동하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산하여 바람직한 자원순환 정책 및 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이재충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시민, 교육계, 산업계, 행정기관이 모두 함께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러 주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폐기물 감량, 재활용 활성화 및 안정적인 처리기반 확충 등 자원순환 정책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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