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공식에는 유시민 재단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세균 전 국회의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광진 정무비서관이, 정부에서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함께 자리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유시민 이사장에게 자리를 내드리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제가 했을 때보다 더 활기차게 잘 돌아가서 회원이 6만명이 넘어섰다"며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에 재단 연수원 건립계획을 밝힌 뒤 "이곳 노무현시민센터는 활동공간, 세종시는 연수원, 봉하마을에는 기념관 등 세 가지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노무현재단과 관련됐든, 되지 않았든, 시민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4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노무현시민센터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한명숙 전 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세균 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이기명 노무현재단 고문, 천호선 노무현재단 이사. 2019.9.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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