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꿈의 학교' 최종 공연.[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최근 남양주캠퍼스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꿈의 학교' 최종 공연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실용음악과는 구리·남양주지역 11개 학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 청소년 77명을 모집, 지난 4월부터 꿈의 학교를 운영해왔다.
김웅 교수와 허남진 겸임교수 지휘 아래 실용음악과 재학생과 졸업생 20명이 멘토로 참여해 15회기 동안 K-POP과 춤을 지도했다.
‘꿈', '우정', '가족'이란 3가지 테마로 청소년들이 직접 스토리텔링과 선곡을 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작품 속에 녹여내 뮤직드라마 형태의 쇼케이스 공연을 준비해 왔다.
김 교수는 "지난 4개월간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내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많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존감과 협동심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복대 실용음악과는 그동안 꿈의 학교를 비롯해 '놀며 꿈꾸는 학교', '상상학교'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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