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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73%, 담배피는 이성 '비호감'…음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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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9-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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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는 SBS '신동엽VS김상중-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 팀과 ‘흡연 음주하는 이성 인식’을 주제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미혼남녀 392명(남 194명, 여 1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미혼남녀는 흡연하는 이성과 음주하는 이성을 각각 다르게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제공]

미혼남녀는 이성이 첫 만남에서 음주하는 모습을 보일 때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음주하는 이성에게 특별한 인상을 받지 않는다’(48.0%)는 답이 ‘비호감’(28.6%), ‘호감’(23.5%)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흡연하는 이성에 대한 첫인상은 10명 중 7명(73.0%)이 ‘비호감’이라 응답했다.

흡연하는 이성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 이유는 ‘손, 옷 등에 밴 담배 냄새가 싫어서’(31.8%), ‘내가 흡연을 하지 않아서’(27.3%), ‘간접흡연이 나의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24.8%)였다.

그 외 ‘수시로 흡연장소를 찾아 다니는 모습이 싫어서’(7.3%), ‘담뱃재, 담배꽁초 등이 비위생적으로 느껴져서’(3.8%)란 의견도 있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내가 흡연을 하지 않아서’(30.3%), 여성은 ‘손, 옷 등에 밴 담배 냄새가 싫어서’(36.1%)를 흡연하는 이성이 비호감인 이유 1위로 꼽았다.

반대로 흡연하는 이성에게 호감이 간다고 답한 미혼남녀는 그 이유로 ‘적당한 흡연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5.0%), ‘함께 흡연을 할 수 있어서’(30.0%)를 선택했다.

술과 담배 중 어떤 것이 이성교제를 할 때 더 큰 문제가 될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연애에도 담배가 더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미혼남녀는 ‘담배’(67.1%), ‘둘 다 영향 없음’(21.2%), ‘술’(11.7%) 순으로 이성교제에 장애물이 된다고 답했다.

듀오 관계자는 “이성을 바라볼 때 음주보다 흡연에 더 엄격한 미혼남녀의 생각이 흥미로웠다”며 “흡연과 음주는 개인의 자유이기에 함부로 해라 마라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연애에 성공하고 싶다면 흡연만은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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