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넘긴 ‘괴력의’ 앨런, KPGA 장타자들과 대구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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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9-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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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장타 보유자…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대구경북오픈 출전


드라이버 샷 거리 483야드로 세계 최장타 기록을 보유한 모리스 앨런(미국)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들과 화끈한 장타 대결을 벌인다.
 

[세계 최장타 기록을 보유한 모리스 앨런의 드라이브 샷. 사진=볼빅 제공]


앨런은 2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이하 선산CC) 특설 장타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 출전한다.

이번 이벤트 대회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선산CC에서 개최하는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 경북오픈 사전 행사로 마련돼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앨런의 괴력은 무시무시할 정도다. 앨런은 2017년 월드롱드라이브(WLD) 마일 하이 쇼다운 대회에서 무려 483야드를 날려 세계 최장타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8월에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로질러 넘기는 ‘장타 쇼’를 펼쳐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후 그는 ‘나이아가라 폭포 넘긴 사나이’로 불린다.

앨런의 현재 WLD 랭킹은 7위. 그는 지난해 여자친구 필리스 매티(미국)와 남년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앨런은 이벤트 대회뿐만 아니라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 경북오픈에도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앨런과 함께 장타 전문 선수로 활약 중인 조슈아 실(미국)도 참가한다. 실은 372야드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간다 투어에서 활동하는 실은 볼빅 후원을 받는 인연으로 앨런과 함께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 경북오픈 초청선수로도 출전한다.

또 코리안투어 선수로는 대표 장타자로 유명한 김홍택, 김민수, 김봉섭, 김태우, 이승택, 유송규 등이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 나선다. 2012년, 2017년, 2018년 세 차례나 장타왕에 올랐던 김봉섭은 올 시즌 장타랭킹 4위에 빛나고, 유송규와 이승택도 ‘톱10’에 이름을 올린 장타자들이다.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선산CC 18번 홀(파5) 그린 쪽에서 티잉 구역 방향으로 드라이버를 때린다. 8강과 4강은 각각 6번의 샷, 결승전은 1‧2라운드 합산 총 8번의 샷을 쳐 정해진 구역 안에 떨어진 볼 가운데 가장 멀리 보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벤트 대회 총상금은 1300만원으로 우승자에게 500만원, 2위는 200만원, 3~8위는 각 1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볼빅에서는 SNS 이벤트를 통해 알렌의 이번 챌린지 최고 기록을 가장 근접하게 맞히는 10인을 선정해 WLD의 공식 공인구 비비드XT 하프더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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