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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美정계, 트럼프 탄핵론 부상...뉴욕증시 하락세 다우지수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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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9-2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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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이 제기되자 정치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직전 대비 141.81포인트(0.53%) 내려간 2만6808.18에 끝났다. S&P500지수는 25.18포인트(0.84%) 빠진 2966.60에, 나스닥지수는 118.83포인트(1.46%) 떨어진 7993.63에 마쳤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한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상황이 점차 탄핵론으로 전개되자, 시장은 정치적 리스크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다.

피터 브루크바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정치 뉴스는 그 동안 한낱 이슈거리에 불과했다"라면서 "바이든 후보이 탄핵론을 제기한 이후, 정치 뉴스가 직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온전하게(complete, fully declassified and unredacted)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탄핵론 이후 떨어진 주가는 트위터 공개 이후 일정부분 회복되며 마감했다.

한편, 미중 간 무역갈등은 또 다시 난항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UN 총회에서 "(나는) 미중 간 무역협상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받아들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는 "7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직전 대비 0.4%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유럽 주요증시는 연일 하락세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34.65포인트(0.47%) 떨어진 7291.43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35.18포인트(0.29%) 하락한 1만2307.15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4.92포인트(0.14%) 내려간 3532.05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43포인트(0.04%) 하락한 5628.33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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