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 전문 기업 비알테크놀로지가 축산 분뇨와 폐수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세균을 정화·멸균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농장 자체에서 축산 분뇨 폐수를 정화, 멸균 처리하도록 도와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평택 SPF 연구돼지 개발회사 내 BR 바이오리미디에이션 시스템 완공사진[사진=비알테크놀로지]
비알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리미디에이션 기술은 세균 감염을 원천 차단하고 외부 방류 및 노출을 최소화한다. 또 부패한 축산 분뇨를 현장에서 정화처리 후 재사용할 경우 질병 이동 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각종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 세포와 유전자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적용해 호흡기가 약한 돼지 등 축산업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비알테크놀로지는 9건의 생물학적 분뇨정화처리 및 재이용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바이오 축산 순환 수세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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