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 데미 무어 '불륜·성생활 폭로'에 울컥 "아내 밀라 쿠니스 보고 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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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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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자서전을 통해 전 남편 애쉬튼 커쳐의 불륜과 성생활 등을 폭로했다. 이 가운데 애쉬튼 커쳐는 현 아내 밀라 쿠니스를 언급, "아내와 아이들을 보고 참는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사진=애쉬튼 커쳐 트위터]


24일(현지시간) 애쉬튼 커쳐가 트위터를 통해 "안 좋은 말을 트위터에 하려다가 아들과 딸 아내를 보고 지웠다(I was about to push the button on a really snarky tweet. Then I saw my son, daughter, and wife and I deleted it)"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인생은 좋은 거야(Life is good) -Larry Kutcher", "For truth text me"라고 덧붙였다.

앞서 데미 무어는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 출간했다. 그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애쉬튼 커쳐의 불륜과 성생활을 폭로하며 "내가 얼마나 잘났고 재밌을지 보여주고 싶어서 쓰리썸을 허락했다. 하지만 두 번이나 애쉬튼 커쳐와 다른 여자랑 동시에 성관계를 가진 건 실수였다"고 말해 세간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애쉬튼 커쳐는 2010년 뉴욕 촬영 때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며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단 이유로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처와 결혼했을 때 임신했지만 6개월 만에 유산했다. 딸 이름은 채플린 레이였다"는 등 알려지지 않는 사생활을 자서전에 담아냈다.

한편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는 지난 2005년 9월 결혼했다. 그러나 2011년 별거를 시작, 2013년 이혼했다. 이후 데미 무어는 이혼 충격으로 약물 남용으로 자택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기도 했다. 그는 약물 남용 및 거식증, 섭식 장애 등으로 재활원에서 감금 치료까지 받은 바 있다.

애쉬튼 커쳐는 친구로 지내던 밀라 쿠니스와 가정을 꾸려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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