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차 심의위원회서는 11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상정 안건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임시허가) △TV 유휴채널 활용 와이파이 서비스(실증특례) △원격제어 누전차단기를 통한 스마트전원제어시스템(실증특례)△본인인증코드 활용 모바일 환전 서비스 (실증특례)△택시 앱 미터기 (임시허가)△유원시설업에서의 VR 러닝머신 서비스 (임시허가) 등이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가 각각 임시허가를 추진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실제 운전면허증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도로교통법상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신청, 등록 및 효력에 관한 규정이 없는 게 걸림돌이었다..
'TV 유휴채널(TVWS)을 활용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청풍로 유람선과 모노레일에 제공하는 실증특례도 추진된다. 이노넷과 청풍호유람선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현행 전파법상 TVWS 이동형 기기의 출력기준이 100mW 제한돼 유람선 및 모노레일 등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캐시멜로의 관광객이 해외에서 모바일 앱으로 환전(송금)을 신청하고 한국 내 ATM기에서 수령하는 선불충전형 '모바일 환전서비스'도 실증특례를 기다리고 있다. 여권번호·OTP코드와 같은 본인인증코드를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외국환거래법상 소액송금업자는 등록 계좌를 통해서만 고객에게 자금 지급이 가능해 신청기업의 서비스 출시 가능 여부가 불명확 했었다.
티머니, 리라소프트,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는 GPS기반 앱 미터기를 택시에 적용하는 '택시 앱 미터기'의 임시허가를 각각 신청했다. 자동차관리법상 택시 미터기는 전기롤 작동하는 기계식만 규정하고, GPS기반의 앱 미터기는 기준이 없어 출시에 어려움이 있었다.
VR(가상현실)러닝머신 서비스는 임시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리앤팍스는 VR러닝머신을 유원시설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기기구 분류를 요청했다. 관광진흥법상 VR러닝머신은 유기기구로 분류되지 않아 유원지 진출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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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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