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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부터 영어책 읽는다…3년새 0.9세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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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9-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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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99% “영어책 읽기, 자녀 영어학습에 도움”

아직 한글도 익숙지 않은 다섯살배기부터 영어책을 읽기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년 전보다 평균 나이가 1세 정도 어려졌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7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자녀가 영어책을 읽기 시작한 나이(우리나라 나이 기준)는 평균 5.4세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6년 9월 동일한 항목의 설문 조사 결과인 평균 6.3세보다 평균 1세 정도 낮아진 것이다.

[표 = 윤선생]


현재 자녀가 영어책을 읽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69.1%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자녀의 한달 영어책 독서량을 물었더니 월 평균 3.4권을 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미취학 아동이 평균 4.8권으로 영어책을 가장 많이 읽었다.

이어 초등 저학년(1~3학년)이 평균 3.5권, 초등 고학년(4~6학년)이 평균 3.2권, 중학교생이 평균 2.6권, 고등학생이 평균 1.4권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책 독서량이 줄어들었다.

영어책 읽기를 하는 이유로는 ‘읽기‧문법‧쓰기 등 균형적인 학습이 이뤄져서’(51.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녀가 영어책 자체에 흥미를 갖고 있어서’(42.4%), ‘다양한 영어책 읽기로 일반 상식을 함께 쌓을 수 있어서’(32.6%) 순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영어책 읽을 때 지도하는 학습활동으로는 ‘대략적인 의미 파악 후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기’(41.2%)가 가장 많았고, ‘특별히 하는 활동은 없다’(19.7%)가 뒤를 이었다.

98.8%의 학부모가 영어책 읽기가 자녀의 영어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가장 큰 이유 세 가지를 꼽아본 결과, ‘영어에 대한 친숙감 형성’(74.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어 어휘력 향상’(64.9%), ‘영어 문장 독해 능력 향상’(46.1%)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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