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하루에 지친 당신, 오늘은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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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19-10-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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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은 전시 '좋은 꿈 꾸세요'가 지난 13일 뚝섬 미술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좋은 꿈 꾸세요'展은 비밀스러운 호텔에서 만나는 누군가의 꿈속 세계를 탐험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알아가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전시 구성은 'Section 1. 체크인', 'Section 2. 투숙객', 'Section 3. 스위트룸', 'Section 4. 꿈속으로', 'Section 5. 체크 아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Section 1. 체크인'을 통해 본격적인 전시관, 즉 비밀스러운 호텔 입구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Section 2. 투숙객'에서는 먼저 꿈을 꾸고 있는 투숙객들의 꿈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ROOM 101: Rozy Kim'은 나를 마주하기 위한 꿈에서 본 환상과 현실을 그려내었다. 이어 'ROOM 102: 정다운'은 천이라는 재료를 붓 대신 캔버스에 그려내며 신선함을 주었으며 'ROOM 103: E3'은 키치로맨틱한 분위기로 우리가 접하는 일상에 상상을 더해 이상을 그려냈다.

'ROOM 104: 나선미'에서는 누군가가 꿈을 소원하고 빌 수 있는 달을 소재로 달의 신비한 힘을 믿고 자신의 소망도 이뤄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ROOM 105: Mark&sol'은 'White hospital'이라는 장소에서 정신적인 가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것은 우리를 또 다른 세계로 안내하며 꿈속에서 집요한 집착이 만들어낸 악몽과 불안, 강박을 표현한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ROOM 106: 계정권' 은 4가지 색들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통해 꿈과 현실이 분리되지 않는 그 짧은 찰나의 순간을 표현하였다. 'Section 3. 스위트룸'에서는 투숙객들의 꿈속 여행을 마치고 자신의 꿈을 꾸기 위한 공간인 스위트룸으로 입성하게 된다.

침대 위처럼 구성된 이 섹션의 문을 열게 되면 이 공간을 지나 'Section 4. 꿈 속으로'에 입장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자신만의 꿈속 공간으로 표현되는 여러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Section 5. 체크 아웃'을 거쳐 전시 '좋은 꿈 꾸세요'를 모두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 '좋은 꿈 꾸세요'는 각 포토존과 설치 미술을 이용해 각 작가의 아트웍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시를 각 섹션별로 나누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전시로 남겨졌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오수현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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