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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설리 사망보고서 유출 사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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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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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설리 사망보고서 유출 사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故 설리(본명 최진리·25) 사망 정보 유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재난본부는 17일 오후 기자화견을 열고 구급활동 동향보고 외부유출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은 '성남시 수정구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사항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 어느 직보다도 청렴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문건을 외부로 유출하였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동향보고서는 '자체 조사 결과 동향보고를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됐으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면서 '현재 문건 유출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문책,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적 보고 시스템을 점검하고, 전직원에 대한 보안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갤럭시 지문인식 오작동 원인 파악 완료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서 선보인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이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른 시일 내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문인식 오류의 내용과 원인에 대해서 현재 파악을 마친 상황"이라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조만간 설명과 함께 패치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국 사퇴'하자 다시 반등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기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3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를 기록했다.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9월 3주 차 수준인 45% 선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중도층과 진보층,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 등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른바 '조국 내전'을 거치면서 이탈했던 '핵심 지지층'과 '비판적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도 문 대통령과 동반 상승, 제1야당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 신동빈 대법원 집유 확정에 롯데그룹 안도

롯데그룹은 17일 대법원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집행유예형을 확정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대법원의 상고 기각 판결에 따라, 신 회장은 항소심에서 받았던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형이 확정됐다.

이로써 지난 2016년 6월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지 3년4개월 만에 신 회장과 롯데를 옥죄어온 '사법 리스크'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롯데지주는 대법원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의 염려와 걱정을 겸허히 새기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날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인해 신동빈 회장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신 회장이 추진해 온 '뉴롯데'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방통위, 5G 시대 인터넷 권리 강화...인터넷 사업자와 머리 맞대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통신 이용자 보호와 권리 강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인터넷 피해구제 기준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 맞춤형 피해구제기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과 이승용 KT 전무, SK텔레콤 하성호 전무, LG유플러스 박형일 전무 등 초고속인터넷 9개사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신의와 성실로 상호 노력하고 맞춤형 피해구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마로니에공원 인근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5G 시대의 통신이용자 보호' 세미나에서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6월부터 시행된 '통신분쟁조정제도 시행에 따른 이용자 피해구제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5G 시대의 통신이용자 보호를 위한 쟁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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