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는 23일 방송된 MBC라디오 '여성시대'에 출연해 양희은, 서경석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DJ 서경석은 "10살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취향은 우리 어머니와 비슷한것 같다"고 전했다.
펭수는 "어머니가 취향이 좋으시다"고 말해 양희경과, 서경석에게 웃음을 안겼다.
펭수는 "남극에 부모님이 있어 보고싶다. 두고 온 여자친구는 없다. 이상형은 키가 크고, 눈이 큰 여자. 이름에 수가 들어간 여자"라고 공개했다.
펭수는 EBS가 초등학교를 타깃으로 제작한 펭귄 캐릭터다. 지난 4월부터 EBS1채널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제작했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20대~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펭수는 210cm 크기와 독특한 목소리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펭수는 "EBS 김명중 사장님 밥을 사달라", "EBS에서 잘리면 KBS로 이직하겠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펭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EBS 개국공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뽀통령' 뽀로로를 밀어내고 EBS 최고 인기 콘텐츠로 떠올랐다. 최근 EBS사옥에는 펭수의 동상이 세워졌다.

[사진=자이언트펭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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