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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美 건조기 시장 점유율 1위…디자인·성능 모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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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10-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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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20.2% 기록 쾌거

  • 세탁기·냉장고 부문서도 각각 1위 차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3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서 20.2%(금액기준)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서 건조기와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건조기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연간 1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올해도 3분기까지 매 분기 1위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 특화된 색상 도입, 빠른 건조시간과 높은 에너지 효율, 옷감 손상과 주름을 줄여주는 스팀 건조 기능 등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탁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3분기 19.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 점유율은 3분기 기준 21.7%로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이 28.9%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리기기 부문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은 강세를 보였다. 전자레인지, 가스와 전기 방식을 모두 포함한 레인지는 각각 13.5%와 16.7%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다.

개별 상품들의 선전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3분기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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