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관련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165.0원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은 이날 환율이 미국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중국 관료들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는 외신 보도가 등장하면서 시장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
하지만 미·중 양측이 모두 이를 부인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해당 리스크는 가라앉는 모양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보도 이후 성명서를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건설적 대화를 나눴고 양국은 다양한 부문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 측과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며 "양측이 핵심사안을 두고 진지하고 생산적 논의를 했고 다음 단계 협의를 조율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는 성명서를 내놨다.
호전된 미국 경제지표도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노동부는 1일(현지시각) 10월 중 미 비농업 부문 고용이 12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만5000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 10월 실업률도 3.6%로 50년래 최저치를 달성하면서 미국 내 고용은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 강화와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 발표 등 풍부한 리스크온 재료를 소화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165.0원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은 이날 환율이 미국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중국 관료들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는 외신 보도가 등장하면서 시장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 측과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며 "양측이 핵심사안을 두고 진지하고 생산적 논의를 했고 다음 단계 협의를 조율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는 성명서를 내놨다.
호전된 미국 경제지표도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노동부는 1일(현지시각) 10월 중 미 비농업 부문 고용이 12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만5000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 10월 실업률도 3.6%로 50년래 최저치를 달성하면서 미국 내 고용은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론 강화와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 발표 등 풍부한 리스크온 재료를 소화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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